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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 같은 1이 나란히 붙어있는 11월 11일, 여러분은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막대기 과자인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는 ‘빼빼로 데이’가 번뜩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빼빼로 데이 특수를 노리고 있는 각종 상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종류뿐만 아니라 포장까지 다양한 빼빼로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11월 11일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빼빼로 데이의 시작



빼빼로 과자


우선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오늘 날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 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풍습은 1983년, 막대 과자 초코 빼빼로가 처음 출시하고 나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남지역 소재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한, 날씬한 몸매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처음 주고받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여중생들의 이러한 귀여운 유행이 당시 지역 신문에 기사화 되면서 유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유행은 바다 건너 일본에도 영향을 미쳐, 1999년부터 일본의 글리코사가 11월 11일을 ‘포키와 프렛츠의 날’을 만들어 빼빼로 과자와 비슷한 막대 과자를 홍보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해요!


과자 에이스


빼빼로 데이는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큰 기념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자와 관련된 기념일은 빼빼로 데이뿐만이 아니랍니다. 커피와 환상의 짝꿍인 과자 에이스도 기념일이 있다고 하네요. 에이스 데이는 10월 31일로, 친구에겐 에이스 한 개, 선생님께는 에이스 두 개, 사랑하는 사람에겐 에이스 세 개를 전해주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또한 12월 12일은 고래밥 데이라고 하는데요, 12을 옆으로 뉘였을 때 그 모양이 고래와 비슷하다고 해서 정해진 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특정 기념일들이 기업의 제품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상술이며, 청소년들이 이 날을 꼭 챙겨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여기게 하여, 부담감과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양하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기념일을 위해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특별한 계기가 없을 때 활용할 때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소중하고 기억될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빼빼로 데이, 챙기는 방법도 다양화


빼빼로 데이는 어떤 방식으로 챙기는 것이 좋을까요?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요즘 대형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해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다양한 종류의 빼빼로 과자들을 묶음으로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답니다. 직접 만들 시간이 없거나, 역시 사먹는 과자가 가격대비 맛이 좋다라고 느끼는 분들은 현재 묶음으로 팔고 있는 과자를 사는 것이 이득일 것 같습니다. 


만약 정성을 더 들이고 싶다면 수제 빼빼로 과자를 만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물론 과자부터 겉에 입힐 초콜릿, 그리고 포장지 등을 하나하나 손수 구입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빼빼로 과자 만들기 키트들을 많이 판매한답니다. 정확히 양까지 계산하여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만들다가 실패할 염려도 적고 각각의 재료를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만약 직접 구매하거나 만들어서 전달해 줄 수 없는 거리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고 싶다면, 기프티쇼를 이용해보세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빼빼로 과자와 교환이 가능하니, 보다 편리하게 마음을 전달할 수도 있답니다.


가래떡 데이


오늘은 조금 특별한 빼빼로 과자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가래떡 빼빼로랍니다! 가래떡으로 빼빼로를 어떻게 만드나,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우선 가래떡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그 다음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달군 팬에 가래떡을 굴려가며 살짝 구워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꼬치를 꽂아 잡고 먹기 쉽게 만들어 준 후, 중탕한 초콜릿이나 조청, 꿀에 담갔다가 빼면 완성! 겉에 떡과 잘 어울리는 견과류들을 부셔서 그 가루로 장식을 해줘도 좋아요~ 가래떡으로 만든 빼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또 식사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이어서 일석이조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답니다.



빼빼로 데이보다 가래떡 데이!


농협쌀박물관 가래떡 데이

▲출처 농협쌀박물관 홈페이지


가래떡으로 만드는 빼빼로를 소개해드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이기 이전에,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알고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적 농업 철학에 따라 ‘흙 토’가 두 개 겹치는 11월 11일로,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답니다. 토(土)를 나누면 십일(十一)이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이러한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인의 전통 주식인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먹는 ‘가래떡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이 우리의 식문화 의미를 담은 농업인의 날, 가래떡의 날 보다는 빼빼로 데이가 더 널리 알려져 있어,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이러한 생각을 모아 최근 11월 11일에는 각종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의 단체에서 농업인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쌀의 역사성과 효능을 알려 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한 농협 쌀 박물관에서는 11월의 겨울나기 프로그램으로 가래떡 핫도그 만들기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가래떡 데이도 차차 알려지는 만큼 가래떡으로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1년 내내 고생하시는 농민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빼빼로 데이 역시 챙기고 싶은 분들은 위에서 알려 드렸던 가래떡 빼빼로를 잊지 마세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 분들과 마음까지 넉넉한 11월 11일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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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T.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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