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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5G

인공지능 어디까지 진화할까? 알파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본 콘텐츠는 대학생 기자단이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KT 대학생 기자단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여러분들은 인공지능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KT에서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는 물론, 많은 것들이 생각나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알파고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작년에 알파고와 우리나라의 이세돌 선수의 바둑 대국이 꽤나 큰 이슈가 되었었죠.

 

얼마 전에는 커제 선수와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전승을 거둬 더욱 주목을 받았던 알파고! 오늘은 이 인공지능과 알파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인공지능(AI)?


 

예전에는 SF 영화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인공지능(AI)’라는 단어. 최근 들어서는 뉴스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기술이 많이 발전한 듯 합니다. 인공지능이란 사람의 지능, 즉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을 의미합니다. 알파고의 경우에는 바둑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인데요. 이와 같이 한 가지 분야에서만 지능을 발휘하는 것은 약인공지능이라고 부릅니다.

 

 

인공지능,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언제부터 구현되기 시작했을까요? 초창기의 인공지능은 게임에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전자 게임에서의 대결 상대를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플레이어를 피하고, 공격하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 원시적인 인공지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테크홀릭

 

좀 더 본격적인 인공지능의 시작은 체스 대결을 위해 IBM에서 만든 컴퓨터, ‘딥블루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딥블루 이전에 딥마인드라는 컴퓨터가 있었지만 당시 체스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와 대결해 패배했습니다. 이후, 딥블루라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개발하여 재도전을 신청하고, 1997년 가리 카스파로프와의 대결에서 3.5 : 2.5로 승리하게 됩니다. 당시의 딥블루는 모든 경우의 수를 조사할 수 있었고, 10수를 내다볼 수 있는 사람과 달리 12수를 내다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왜 바둑을 선택했을까?


출처: 조선일보

 

그로부터 20여년 후, 구글은 바둑 대결용 인공지능 알파고를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왜 많은 경기 중 바둑을 선택했을까요? 체스와 달리 바둑은 경우의 수가 훨씬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에게 깰 수 없는 벽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 역사가 길어 선수들의 실력도 굉장히 높았었죠. 따라서 바둑용 인공지능을 개발해내는 과정에서, 연구를 더 진척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바둑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매경닷컴

 

알파고와 이세돌 선수의 대결 전 많은 사람들은 이세돌 선수의 우위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4:1 알파고의 승리였습니다. 알파고가 더욱 강해졌다는 점은 얼마 전 세계 챔피언인 커제 선수와의 대결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그 동안 쌓은 딥러닝의 결과를 토대로 3:0완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와 함께 알파고는 공식 전적 681패의 성적으로 인간계의 바둑을 정복했다고 선언하며 바둑에서 은퇴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앞으로의 행보는?

인공지능은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에 따르면 앞으로 알파고는 새로운 치료법을 찾거나, 에너지 소비를 줄이거나, 혁신적인 소재를 발명하는 등 과학자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SBS

 

한편, 알파고는 바둑계에서는 떠났지만 인간과의 대결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 인간과의 도전은 게임이며,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2’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실시간으로 전략을 바꿔야 하는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이 더 많고 복잡한데요. 과연 이번에도 알파고가 인간을 꺾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과 알파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렸습니다. 새삼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언젠가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강인공지능이 개발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공지능의 발전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만큼 많은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KT 대학생 기자단 최현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