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하지? ‘미니멀리즘’ 실천! 단순함의 미학에 빠져보다

간결함과 단순함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사람들, 일명 ‘미니멀리스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세난 등 사회적·경제적 불안감에서 벗어나 내면의 균형과 안정을 이루기 위해 미니멀리즘을 삶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가고 있는 ‘미니멀리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증가!

 

 

‘미니멀리즘’이란 '최소의'라는 뜻의 '미니멀(minimal)'과 '주의'라는 뜻의 '이즘(ism)'이 결합된 것으로,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을 의미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하여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으로 확대된 미니멀리즘이 최근에는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해졌지만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다툴 일이 더 늘어나면서,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잡·다양한 문명에 둘러싸여 살다가 갑자기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기가 쉬운 일은 아닌데요, 지금부터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2-12-12 도전’ 등을 통해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기!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20%도 되지 않는다고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말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집안에 가득 찬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물건을 버려야 할지 몰라 고민이 된다면 ‘12-12-12 도전’을 실천해보세요.

 

 

‘12-12-12 도전’이란 12개의 물건을 버리고, 12개의 물건을 기부하고, 12개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행동 실천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 없는 36개의 물건을 재미있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옷을 정리하고 싶은데 어떤 옷을 버려야 할 지 고민인 분들이라면 오프라 윈프리가 사용했던 ‘옷걸이’ 방법을 따라 해보세요. 모든 옷들을 옷걸이 반대 방향으로 걸어뒀다 옷을 입고 나서 걸 때는 바른 방향으로 다시 거는 건데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떤 옷을 한 번도 입지 않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경조사에도 미니멀리즘 열풍!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련이 남아 버리지 못했던 물건들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용적이면서도 소박한 소비를 습관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결혼식, 취업, 면접 등 큰 지출이 생기는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를 위한 간단한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ㅣ출처: H&M

먼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형식적인 예단·예물을 준비하기보다 스몰 웨딩을 통해 결혼식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세요. 하루짜리 웨딩 촬영을 위해 값비싼 웨딩 드레스를 빌리는 대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드레스를 구입하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로엠’과 ‘H&M’이 저가 웨딩드레스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스몰웨딩을 실천하는 신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ㅣ출처: 열린 옷장

 

최근에는 회사에서도 세미 정장, 깔끔한 캐주얼을 허용하는 곳이 많다 보니 비싼 정장을 구입하기가 아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취업 면접과 같이 정장이 꼭 필요한 경우,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구입 보다 대여를 추천합니다.

‘열린 옷장’은 기증 받은 정장을 취업 준비생 등 옷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단체인데요, 정장 구입 부담도 줄이고, 기증자들의 경험과 응원이 담긴 메시지도 전달 받을 수 있어서 일석 이조랍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등 관련 도서 참고!

 

이 글을 읽고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기로 마음 먹었다면 가까운 서점을 방문해 보세요. 미니멀리즘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들이 시중에 많이 출판되어 있답니다.

 

l출처: YES24.COM

 

그 중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미니멀리스트의 필독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책인데요, 미니멀리즘과 미니멀리스트의 정의부터 저자가 물건을 하나씩 버리며 얻은 만족스러운 경험까지 모두 담겨있습니다.

물건으로 가득 찼던 집이 ‘미니멀리스트의 모델하우스’로 바뀐 과정을 보며 미니멀리즘 삶에 대한 동기부여도 받고, 저자가 추천하는 ‘미니멀리스트 실속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꿀팁도 얻어보세요!

 

지금까지 소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가고 있는 ‘미니멀리스트’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많은 미니멀리스트들이 물건을 버리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묻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한 삶의 기준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