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랜 기간 동안 정보 보안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Security, Surveillance, Safety 분야에서 차별화된 3S 플랫폼을 구축해왔는데요. 이를 통해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KT는 재난안전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KT 융합Safety사업팀의 신동준 차장을 만나 살아있는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T의 재난안전시스템에 대해 평상시 궁금한 점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이 인터뷰 놓치지 마세요!
Q1.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벚꽃 휘날리는 2016년 봄에 경력직으로 KT에 입사한 신동준입니다. 융합Safety사업팀에서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재난을 감지하고 전송/분석/예측/대응하는 통합 관리 재난안전플랫폼 개발과 구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통영시에 해양 특화 재난안전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정부 기관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2. KT 입사 전,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10년간 직장 생활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직무를 바꿔 KT에 입사하신 것 같은데요?
A2. 컨설팅 회사에 있을 때도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및 기관 업무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을 수행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직무를 바꿨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컨설팅 회사에 있을 때는 만들어진 사업을 검토하는 업무만을 할 수 있었다면 KT에서는 직접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며 일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Q3.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는 회사는 수도 없이 많을 텐데요, KT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3.
가장 큰 이유는 KT가 가진 전문성 때문이었습니다 KT 입사 전, 세월호 사건 후속 작업으로 해양수산부의 대책을 마련 프로젝트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공공기관의 행정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재난 안내는 신속한 전파가 관건이기 때문에 통신 역량이 뒷받침되어야만 완벽한
재난안전 체계가 완성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환경을 완결할 수 있는 KT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전에 KT 융합기술원(R&D)에 근무하는 분들과 같이 교육 받으며 자격증 준비를 한 적 있는데요, ‘KT’, ‘Korea Telecom’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로 도와가며 성실히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끈끈한 동료애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KT를 선망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Q4.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이직을 결심하신 것 같은데요, 직접 겪어본 KT는 어떠신가요?
A4. 제가 직접 겪은 KT는 재난안전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통신’과 ‘서비스(플랫폼)’를 모두 갖춘 회사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재난안전 상황에서 신속한 전달은 매우 중요한데요, KT만큼 유선 통신 인프라와 무선 통신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Q5.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국내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셨다고 들었는데요, 지난 7개월간의 여정을 자세히 들려주세요.
A5. 딱 제가 원해 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사업을 수행만 하는 업무가 아니라, 원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며 일하고 있거든요. KT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세 계절을 보냈는데요, 계절에 따라 느꼈던 감정이 모두 달랐던 것 같습니다.
늦봄의 뿌듯함
KT에 합류하자마자 미래창조과학부 용역과제 제안팀 인력으로 투입되었습니다. 국가 재난안전시스템(NDMS)과 새로 만들어 가야 할 플랫폼과의 관계성을 만드는 연구 과제였는데요,
이전 커리어와 업무적 연계성이 있어 운 좋게 바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2주간 새벽 2~3시까지 제안서를 작성하며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제시한 방안이 채택되어 뿌듯함을 느꼈고, 팀원 분들과도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의 성취감
재난안전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육상/해양/SOC(Social Overhead Capital)인데요, 여름부터는 시설물 관리로 이해할 수 있는 SOC 분야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SOC 분야의 경우, KT 독자적으로 업무를 처리 할 수 없습니다. SOC 산업이 수십 년간 축적된 건설, 토목
분야에 대한 기술 집적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글로벌 건설, 토목 분야를 선도해온 국내
SOC 산업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New player의 시장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에 실정법상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의 유일한 진단점검 주체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의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 시장 개척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고, 올해 4월부터 적극적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과의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19개 특수 교량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1~3종 시설물 전반에 대한 시설물 안전 관리체계 구현 협력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15일 한국시설안전공단과 KT는 MOU를 체결하였고, 현재 재난안전 중장기 로드맵과 블루 프린트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T-한국시설안전공단 MoU 체결식
가을의 설레임
KT의 큰 자산인 무선 통신 역량에 제가 맡고 있는 시설 안전 관리의 강점을 접목한 시설물 특화 플랫폼 환경을 설계 중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Q6. 7개월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힘들거나 어려웠던 적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6. 꿈꾸던 생활을 하고 있기에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갑작스럽고 잦은 지방 출장으로 인해 다른 일정들을 조율하느라 애를 먹은 적이 있긴 합니다만, 이 모든 것이 즐겁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힘들었던 점을 꼽아본다면 ‘Right Key Person 찾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KT는 워낙 조직이 크고, 각 팀 내에서도 R&R이 세분화되어 있어 처음에는 이전 직장과 문화적인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의 도움과 KT의 사내 시스템 덕분에 차근차근 나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었고, 입사 6개월 후부터 제가 찾고자 하는 사람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월 동강대교 교각 상판 내부 답사
아!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변화된 습관이 하나 있어요. 현장 실사를 하는 제 모습이 변했어요. 이전에도 실사를 해본 적은 있지만, 사업을 직접 담당하다 보니 훨씬 꼼꼼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작은 체구는 아닙니다만, 대교(다리)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무릎 높이의 작은 구멍을 수 차례 오가며 답사하고, 직접 대교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처음 실사를 갈 때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임했지만, 이제는 운동복을 따로 준비해 간답니다.
│전남 해남 진도대교 주탑 내부 답사
Q7. 마지막으로, KT 입사를 꿈꾸는 청춘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A7. KT는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단 몇 개월 동안이었지만 전사적 지원과 자원을 아낌없이 주는 회사라고 몸소 느꼈습니다. 바라고자 하는, 만들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KT에서 꼭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랍니다.
C KT 재난안전플랫폼 사업 소개 KT 핵심기술(유무선 통신망, IoT 센싱, 빅데이터 분석 엔진 등)을 활용하여, 자연재해/사회재난/인적재난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사전에 예방«예측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상황을 통제하고 전파할 수 있는 재난안전 통합서비스 체계입니다 |
지금까지 KT 융합Safety사업팀 신동준 차장의 인터뷰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KT의 미래융합사업, 그 중에서도 ‘재난안전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KT인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게 흥미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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