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만 명이 드나드는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서울은 한 시도 잠들지 않는 도시입니다. 서울을 생활터전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심야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빼미 버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N버스라고도 불리는 심야버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심야 버스란?
심야 버스는 대중교통 운행이 끊기는 시간대에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심야에 투입되는 시내 버스 입니다. 그래서 올빼미 버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죠. 심야버스는 서울 시내에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운행됩니다. 배차 간격은 40~50분으로 요금은 카드 결제 기준 1,850원(6월 27일부터 심야버스 요금이 인상되어 2150원)으로 현재 총 8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t 통화량 빅테이터로 만든 심야 버스 노선
심야 버스 8개 노선은 하나 같이 이용객 수가 많은 알짜 노선입니다. 이렇게 인기 구간 노선을 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야버스 실수요를 예측하여 도심을 중심으로 시내를 가로지르는 방사형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입니다. 빅데이터는 2014년 3월 한 달 동안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용된 kt의 통화량 데이터 30억 건이 활용되었습니다.
심야 버스 번호의 뜻
심야버스 번호의 N은 Night의 N을 뜻합니다. N뒤에 번호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권역을 표시해요. 2004년 서울 버스체계가 바뀌면서 서울 0~7번까지 8개 권역으로 나뉘었습니다
예를 들면 N37번은 서울심야버스로 권역 3번 강동, 송파에서 7번 권역인 은평, 서대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버스 번호만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자주 이동하는 권역을 외워두면 버스 이용할 때 좀더 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겠죠?
환승이 가능한 심야버스!
올빼미 버스 각 노선별 환승도 가능해요. 배차간격은 40~45분이니,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이용할 버스노선과 배차 시간을 확인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심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착시각 및 운행정보는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도착안내단말기(BIT)와 교통정보센터 모바일웹(http://m.bus.go.kr), 서울교통포털 어플, 인터넷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등을 통해 확인하세요.
이제 대중교통이 끊겨도 서울 밤을 달리는 심야 버스를 타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겠죠? 이렇게 좋은 심야버스의 노선이 더 추가되어 많은 시민들이 더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서울 밤을 밝혀줄 올빼미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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