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이 같이 지나가기에도 비좁던 골목길
다닥다닥 붙어있던 판잣집,
어디선가 솔솔 나는 달달한 달고나 냄새
이것들은 이제 추억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옛 동네의 모습입니다. <응답하라 1988> 방영 이후 그 시절을 기억하며 회상에 잠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도심 속에서 70년대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을이 있어 화제입니다. 지금부터 열우물마을, 백사마을 그리고 개미마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옛동네 소개!
<응답하라 1988> 속 쌍문동 골목길 실제 촬영지 : 열우물마을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열우물마을’은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촬영지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쌍문동 골목길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죠. 언니의 청재킷을 몰래 입고 나온 덕선이가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전력 질주하던 모습이 아른거리는 것만 같은데요. 이곳은 응답하라 외에도 <나쁜 녀석들>, <악의 연대기>, <가면> 그리고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촬영지로 등장했습니다.
열우물마을은 1960년대에 서울에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이 인천 동구 만석동과 주안으로 밀려와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현재 이곳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서 허물어지고 있는 빈집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는데요. 길 건너편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와는 상반된 풍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가파른 골목길을 정신없이 걷다 보면 쌍문동의 덕선이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우물마을은 지하철 1호선 백운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상정 초등학교 방향으로 700M 가량 걸어가다 보면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7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백사마을
서울 상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은 ‘아직도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남아있어?’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곳입니다. 백사마을이 6,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파트만이 가득 들어찬 곳에서 정겨운 옛 동네를 보고 있노라면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곳은 1976년 서울 도심 개발을 위해 남대문, 안암동, 용산, 청계천 등의 판자촌에서 살던 사람들을 이주시키면서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서울의 마지막 옛 동네, 백사마을에서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오래된 생활용품과 연탄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백사마을에 가시려면 지하철 4,7호선 노원역이나 1호선 창동역에서 114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왼쪽 방향을 보시면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사마을을 금새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개미마을 또한 70년대 청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영화 <7번 방의 기적>의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요. 사진 찍기 좋은 벽화마을로 소개돼면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담벼락마다 이어진 벽화를 보다 보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개미마을은 한국 전쟁 직후에 갈 데 없는 피난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피난민들이 이곳에서 천막을 치고 생활했기 때문에 ‘인디언 마을’이라고도 불렸는데요. 허름한 집들이 인왕산 산기슭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개미마을은 전형적인 70년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분에 한 대 있는 마을버스가 개미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개미마을에 가고 싶은 분들은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에 내려서 인왕시장 방면으로 가는 07번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개미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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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옛 정취를 간직한 옛 동네 세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장소 못지않게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건 공연만 한 것이 없겠죠. 특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로, 어머니 아버지 때의 영화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었는데요. 뮤지컬로 재탄생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부모님에게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BC카드를 통해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옛 동네와 옛이야기 그리고 추억여행. 매일 앞만 보고 살 수 없듯, 추억 속 (누구나 있었던) 영광의 순간들을 생각하면, 삶이 더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옛날 추억이 서린 집과 물건들 그리고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며 추운 겨울날 가족 간 나누는 오손도손 이야기로 풍성한 연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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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2016-0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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