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을 곳곳에서 느끼자! 트래블 디자인

‘여행’이라는 단어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즐길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데요.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늘어난 만큼 여행을 모티브로 한 이색적인 공간 디자인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언제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트래블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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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떠나는 해외여행, 트래블 카페

 

낯선 여행지에 대한 설렘과 기대는 비행기에서부터 시작되죠. 곧 만나게 될 이국적인 풍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다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데요. 여행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인 비행기를 도심 속에서 그대로 재현한 카페가 있어 화제입니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일상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게 만든 ‘트래블 카페’입니다. 조명부터 좌석, 여권 형태의 메뉴판까지 카페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품을 비행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여행 관련 책자와 디자인 소품을 통해,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의 추억까지 떠오르게 해주는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특별한 디자인 포인트는 바로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벽화입니다. 화이트와 블루 타일로 된 세계 전도 벽화는 여행 욕구를 샘솟게 하는데요.

타일과 마찬가지로 화이트와 블루로 통일감을 준 테이블과 의자는 비행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카페답게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인용 좌석인 이코노미석과 4인용 좌석인 비즈니스석에 앉기만 해도 비행기를 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항공기 콘셉트의 카페이다 보니 이곳의 음식 메뉴 또한 특별합니다. 메뉴판에는 각 나라의 기내식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 가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죠.

이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각국의 여행 서적들도 구비되어 있는데요. 여행 마니아인 홍주영 대표와의 세미나를 통해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기분만 내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 꿀팁까지 얻어 갈 수 있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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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공유하는 서촌 <기와 하우스>

낯선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로망을 갖고 다양한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최고급 숙박 시설들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여행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주 색다른 공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서촌의 게스트 하우스, <기와 하우스>입니다.

그 흔한 간판조차 없이 조용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기와 하우스>는 오래된 한옥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동네 ‘서촌’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한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까래와 처마를 그대로 살려 서촌과 어우러지는 전통 공간이 매우 특징적인데요. 

전통 한옥의 외관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 안에 현대적 디자인의 가구들을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기와 하우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디자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더해 개성있는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이곳은 시멘트 마당을 통해 화장실을 가야 하는 불편한 구조였지만, 바닥에 타일을 깔아 마당을 활용하면서도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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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아름다운 디자인 공항 5위에 선정된 중국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

아름다운 디자인의 공항에 도착하는 것만으로 여행은 더 즐거워지는데요.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디자인 공항 5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치 SF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이 공항은 이탈리아 건축가 ‘마시 밀리아노 푹사스’의 작품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이목을 끄는데요.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공항의 실루엣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벽과 창문들은 독특한 육각형 모양으로 디자인 되었는데요. 이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자연 채광을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실내의 흰 기둥들은 공기를 정화시키고 화장실과 화초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선전 바오안 국제 공항>은 중국 선전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것이죠. 

일상 속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트래블 카페에서부터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선전의 공항까지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여행에 고프시다면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설렘 가득한 트래블 디자인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skyTV의  skyTravel <디자인스 투어 시즌2>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