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딱딱한 기업의 이야기만 하는 광고가 아닌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광고가 최근 트렌드인데요. 커져가는 SNS 채널에 맞춰 영상의 재생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광고 역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때, TV와 같은 광고는 지양하고 온라인 환경에 알맞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고객과 좀 더 친근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광고 같지 않은 재밌는 광고들이 무엇이 있을지 알아 볼까요?
뷰티인사이드: 팬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2015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 기억나시나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 남자가 한눈에 반한 ‘이수’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영화였습니다. 외면이 아닌 제목처럼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 영화는 광고 영상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출처: Toshiba Deutschland 유튜브
도시바와 인텔의 합작 소셜 필름인 ‘더 뷰티 인사이드’는 2012년 광고계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아 해외 광고제에서도 상을 받을 만큼 아름다운 광고였습니다. 매일 다른 모습으로 여자 주인공 앞에 나타나는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얼굴과 하루를 기록하기 위해 매일 영상으로 기록해둡니다. 이 영상들을 SNS 유저들에게 공모받아 광고에 활용하여 팬들과 직접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리암 니슨이 화난 이유? 클래시 오브 클랜
▲출처: 클래시 오브 클랜 유튜브
온라인 광고 뿐만 아니라 기발한 TV CF도 있습니다. 바로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슈퍼볼 용 광고로 제작된 특별 광고이며, 마지막 장면에서 리암 니슨이 진지한 표정과 엄숙한 말투로 게임에서 자신을 이긴 유저에게 경고를 날리는 장면이 명장면입니다. 리암 니슨의 가장 유명한 영화 ‘테이큰’의 명대사를 패러디하여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 광고는 2015년에도 가장 인기있는 유튜브 광고 9위에 뽑혀 오랫동안 사랑받는 광고(관련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19266112)라는 것도 알 수 있었죠!
대답하라 1988: 정봉이 7수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복고열풍의 시작, 응답하라 시리즈가 1988년으로 돌아갔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 광고는 600만건의 조회수 돌파로 화제입니다. 극 중 정봉이는 공부만 빼고 모든 것을 다 좋아하는 순진한 역할입니다. 그러나 아직 드라마에선 왜 그가 7수까지 하게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았죠! 대답하라 1988은 정봉이의 7수까지 하게 된 이유를 재밌게 보여주었습니다. 정봉이가 어떻게 7수를 하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영상으로 확인해 볼까요?
대답하라 1988은 드라마 출연진이 직접 등장하여 광고 같지 않은 광고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드라마를 본 기분이라며 많은 댓글을 남겨주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6분이라는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봉 역의 배우 안재홍의 재밌는 연기와 마치 드라와 같은 스토리가 kt의 기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소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대답하라 1988의 시리즈는 이번주 중으로 2편이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하니, 올레 페이스북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주세요!
이제 기업들은 고객과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이야기함으로써 고객이 기업을 관찰하게 만들고, 관찰하여 기업을 받아들이고 있죠.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 미디어 영상이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기획될 것입니다. 앞으로 단순한 광고가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의 이야기를 풀어낸 광고들이 공감을 얻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광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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