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뀔 때 마다 모두의 관심사는 단언컨대 쉬는 날 즉, 공휴일일 것 같은데요. 새 달력을 받았을 때 새로 시작하는 느낌도 좋지만 한 장씩 넘겨가며 달마다 있는 빨간날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기쁨이곤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2016년에 우리를 즐겁게 해줄 휴일, 그 중에서도 장기휴가, 대체휴일 그리고 아쉽게도 주말에 휴일이 겹친 경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장기휴가를 쓸 수 있는 달 - 2월, 9월
설날과 추석이 있는 달인 2월과 9월은 장기휴가를 쓰기에 제격이 달입니다. 이번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하여 2월7일(일)부터 2월10일(수)까지 5일을 쉴 수 있습니다. 이번 2016년 추석 연휴 기간도 설 연휴에 못지 않게 긴 기간을 자랑하는데요. 추석 연휴는 9월 14일(수)부터 9월 16일(금)이어서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하여 5일이나 쉴 수 있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휴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3일 쉴 수 있는 달 - 6월, 8월, 10월
앞서 알아본 휴일보다는 조금 아쉽지만 3일을 쉬면서 주4일만 일 할 수 있는 달이 있습니다. 차례대로 살펴보면 우선 6월입니다. 6월 6일이 월요일이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쉴 수 있으며, 광복절인 8월 15일, 개천절인 10월 3일 또한 월요일 이어서 6월과 동일하게 토, 일, 월요일을 연달아 쉴 수 있습니다. 6월, 8월, 10월은 조금은 쉬어 갈 수 있는 달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 연차면, 4일 쉴 수 있는 연차 쓰기 좋은 달 – 3월, 5월
하루만 연차를 쓴다면 4일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달도 있습니다. 바로 3월과 5월인데요. 삼일절인 3월 1일의 경우 화요일이어서 월요일에 연차를 쓴다면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을 쉴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있는 어린이날 5월 5일은 수요일로 5월 6일 금요일에 연차를 쓴다면 4일을 연달아 쉴 수 있어서 많은 직장인 분들이 연차를 쓰시기 위해 계획하실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운 공휴일과 주말이 겹친 달 – 5월, 7월, 10월, 12월
앞서 정말 보기만해도 웃음지을 수 있는 달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달도 있는데요. 우선 5월입니다. 석가탄신일인 5월 14일의 경우 토요일이어서 아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어서 7월 17일 제헌절은 일요일, 10월 9일 한글날도 일요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또한 일요일이어서 이어서 해당 달 마다 달력을 보면서 한숨을 지을 것 같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쉬는 날이 많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68일을 쉬었던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 2016년에 쉴 수 있는 휴일은 대체 휴일을 포함해도 66일로 이틀이 줄었습니다. 2015년 보다 조금 줄어든 휴일이긴 하지만 효율적인 계획으로 똑똑하게 연휴를 보내시는 2016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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