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부터 한옥마을까지 다양한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 바로 북촌입니다. 북촌이라고 불리는이유는 청계천과 종로를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촌인데요, 사대부들이 살던 곳이라 으리으리한 기와집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곳이죠. 현대식 건물 사이사이 한옥이 뒤섞여있어서 산책하기도, 쇼핑하기도 좋은 서울 데이트 명소 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곳, 북촌
북촌에서 데이트가 처음이라면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재동 초등학교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에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북촌 8경을 비롯해서 북촌의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관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꼭 들리셔서 챙겨서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면 됩니다.
고즈넉한 서울의 과거, 북촌박물관
북촌과 서촌, 두 곳 모두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는 동네라 그런지 곳곳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고즈넉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북촌박물관은 북촌 중심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가회동 주민센터 옆 북촌박물관은 상설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 목가구 展>이 한창 전시중이었습니다.
- 북촌박물관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170-4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4)
전화번호 : 02-766-8402
관람시간 : 10:00 ~ 18:00 (마지막 입장 17:30)
상설전시 : 조선 목가구 展 입장료 성인, 청소년 1,000원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bukchon_art
관람료는 성인, 청소년 구분 없이 1천원의 입장료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북촌박물관에는 혼자 북촌 산책을 즐기는 분이나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외국인 친구와 함께 온 분들과 같은 다양한 분들이 관심을 갖고 관람중이었습니다
북촌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조선 목가구 展>은 아담한 전시공간에 있다보니 짧은 시간동안 모든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빠르게 지나치는 것보다는 목가구 하나하나의 장식과 문양, 어떻게 열고 닫는지 모양을 보면서 어떤 용도로 쓰였을지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네요.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있었다면 목가구 특유의 향은 어떤 모습으로 보였을지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것 같네요.
북촌박물관의 <조선 목가구 展>은 북촌이라서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조선시대 사대부가 모여살던 곳이라 그런지 전통 목가구와 한옥을 보면서 우리 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게 될 수 있어요. 다음 전시는 여인들의 규방을 주제로 진행 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다음 전시를 기다렸다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북촌한옥마을,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북촌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하면, 본격적으로 서울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북촌한옥마을을 돌아봐야겠죠? 북촌박물관에서 길을 따라서 조금 더 걷다보면 한옥의 돌담이 쭉 이어지는 골목을 발견할 수 있어요. 잘 모르겠다면 주변에 작은 깃발을 찾아보세요. 유커를 안내하는 가이드의 깃발은 한옥마을 산책코스를 안내해주는 좋은 이정표입니다.
- 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 http://bukchon.seoul.go.kr/
북촌관련정보 : http://bukchon.jongno.go.kr/bkTownMain.do
북촌 8경
1. 북촌1경 - 창덕궁전경
2. 북촌2경 - 원서동공방길
3. 북촌3경 - 가회동박물관길
4. 북촌4경 - 가회동31번지언덕
5. 북촌5경 - 가회동골목길(내림)
6. 북촌6경 - 가회동골목길(오름)
7. 북촌7경 - 가회동31번지
8. 북촌8경 – 삼청동돌층계길
북촌한옥마을은 말 그대로 그냥 마을이라서, 입장료나 관람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습니다. 남산 한옥마을이나 용인 민속촌과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관람시 지켜야 할 기본 매너! 큰소리로 말하거나, 확성기로 가이드 하는 것, 쓰레기 투기, 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문틈으로 사진촬영은 절대! 금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만 오는 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우리 집 앞에서 시끄럽고, 대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고, 쓰레기를 버린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북촌한옥마을 주민들을 배려하기 위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며 조용히 산책하는 것이 중요해요. 돌담길 곳곳에 작은 문고리도 누군가의 집이라고 생각하면 건들면 안되겠죠?
북촌한옥마을의 8경을 찾아 다니다가 마주치는 숨어있는 장관을 보는 것도 좋지만,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골목길에 일행과 가만히 걷다 보면, 저절로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서 걷기 좋다는 말을 직접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 친구가 온다면, 북촌한옥마을의 한옥스테이를 권해보세요. 도심 속 게스트 하우스이면서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한국의 문화와 옛날 생활이 궁금한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침대와 쇼파가 있는 입식 생활이 아니라, 마루와 온돌방을 통해 좌식 생활을 체험하고, 복잡한 서울에서 여유를 갖게 되는 힐링 스팟이 되지 않을까요?
북촌에서 만난 맛집, 북촌손만두
한바퀴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면 배가 고파지는데, 간판부터 북촌이름이 들어있는 북촌손만두를추천합니다. 좋은 재료를 가득 넣은 손만두는 오래된 맛집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만두 종류도 찐만두, 굴림만두, 새우만두, 튀김만두가 준비되어 있고, 모듬만두를 주문하면 북촌손만두의 모든 종류의 만두를 맛볼 수 있어요.
- 북촌손만두 북촌점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45-8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4길 10)
전화번호 : 02-745-2121
홈페이지 : http://www.mandoo.so/
메 뉴 : 북촌피냉면 6,000원/모듬만두 8,000원/찐만두 3,500원/굴림만두 4,500원
그리고 여름에 베스트셀러 음식인 냉면은 북촌손만두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름은 조금 살벌한 피냉면이지만,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모듬만두랑 같이 먹으면 든든합니다! 그리고 북촌손만두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가게에 자리가 없으면 인사동 근처에 또 다른 북촌손만두가 자리하고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북촌, 인사동을 지나 청계천까지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
북촌한옥마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면서 잠시 쉬어가야게다는 생각이 들 때 한글로 된 스타벅스간판이 보입니다. 북촌의 스타벅스라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도 한옥의 일부 특징을 가져다 사용해서 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결제 할 땐 BC카드와 올레 멤버십이 있다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 스타벅스 안국점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109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5-1)
전화번호 : 02-758-8779
홈페이지 : http://www.istarbucks.co.kr/
- 인사동 쌈지길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38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4 쌈지길)
전화번호 : 02-736-0088
이용시간 : 10:30~20:30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ssamzigil
북촌 한옥마을에서 안국역을 지나서, 청계천으로 가다가 만나는 인사동 쌈지길! 다양한 쇼핑몰이입점해 있는 특별한 쇼핑센터인데요.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쇼윈도를 통해 보이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죠.
얕은 경사로 층층이 돌아서 올라가는 인사동 쌈지길은 해질 무렵 걸어 올라가면 쌈지길 내부 상가들의 불빛과 노을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특유의 세련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꼭 가야하는 초여름 데이트 코스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적인 모습의 긍정적인 컨버전스! 날씨 좋은 날 시원한 커피 한잔 손에 들고조용히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입니다. 북촌한옥마을 산책을 하다보면 가끔 언덕과 계단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돌아가지 말고 힘들어도 올라가보세요.
선선한 바람도 불고, 돌담길 옆 그늘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언덕에서 내려보는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의 전경은 ‘이런 것이 눈호강인가’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할꺼에요. 북촌박물관과 북촌한옥마을, 인사동을 지나 청계천까지의 산책은 같이 걷고 싶은 친구, 외국 친구가 있다면 꼭 함께 걸어보세요.
※ 신용카드 남용은 가계경제에 위협이 됩니다
심의번호: 준법감시인 2015-0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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