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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TV 본다. 반려견과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채널 소개

펫 패밀리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기억하시나요? 전통적인 반려동물로 사랑 받아온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밀려나고 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같은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미 반려동물 1위 자리를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넘겨줬고, 일본도 3~4년 이내에 강아지와 고양이의 반려동물 선호도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양이, 반려동물의 대세가 된 이유    



고양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위생문제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배변훈련이 쉽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하더라도 고양이 전용 화장실만 설치해준다면 애먼 곳에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 또한, 수시로 그루밍이라는 고양이 특유의 털고르기를 하기에 강아지에 비해 목욕 횟수도 적고, 몸에서 나는 냄새가 덜하다는 평가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혼자서도 잘 지낸다는 점인데요. 강아지는 24시간 주인의 관심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독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혼자 지내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 즉, 1인가구 및 노령인구가 증가할수록 손이 많이 가는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를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한 반려동물 선호도 1위, 강아지



고양이가 대세가 되었다고 하지만, 2014년 한국 갤럽에서 조사한 결과,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선호하는 반려동물 1위는 강아지였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한 애완동물인 강아지는 주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장점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과 사람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아이의 면역력이 높아지거나, 노인분들의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데 가장 큰 걸림돌



EBS 다큐멘터리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가 방영된 이후, 반려견 있는 가정에서는 반려견의 분리불안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반려견의 분리불안 증상으로는 주인이 외출한 뒤 집안을 어지럽히거나, 배변훈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 곳곳에 용변을 보기도 합니다. 주인과 함께할 때의 스트레스 수치와 주인이 자리를 비운지 15분이 지났을 때 스트레스 수치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늘 곁에 있을 수 없는 주인들을 위해 올레TV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방송, 채널 해피독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해서 채널 펫파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 가정은 채널고정! skyPetpark




올레TV에는 두 번째 시즌을 방송하는 ‘윤형빈의 팔도견문록’과, 아이돌 그룹이 함께했던 ‘여자친구! 강아지를 부탁해’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skyPetpark 역시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방송입니다. 그 중에서 반려견의 행동과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시청해야 할 프로그램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드릴 프로그램은 ‘마이 펫 상담소’입니다. 기존의 반려동물이 나오는 방송은 행동 교정이나 건강 상담,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마이 펫 상담소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같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양방향 정보쇼입니다.


개그맨 안선영과 2AM 창민이 MC로 진행하는 마이 펫 상담소는 연예인들과 그 반려견들이 출연하여 반려견을 위한 마사지, 먹이, 심지어 반려견과 타로점까지 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 펫 상담소 6화: 방탄소년단과 함께 알아보는 반려견 한방 치료


6화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하여 반려견을 위한 한방(韓方)치료를 체험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준다고 하니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skyPetpark: 마이 펫 상담소 시청방법>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반려견만 다루지 않고, 반려동물 전반에 걸쳐서 건강을 중심으로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는 ‘펫 닥터스’입니다. 펫 닥터스는 두번째 시즌까지 방송하면서 반려견, 반려묘 외에 특수 반려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는지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펫 닥터스 시즌2 보러가기>


반려동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이 늘 곁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동물 별 특이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려동물을 들이고 싶지만, 어떤 종을 맞이할 지, 주인의 생활 패턴부터 추천하는 품종에 따라서 장단점을 제시하며 명확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시청견 모십니다. 올레TV 채널 해피독



▲출처: 채널 해피독


skyPetpark가 반려견을 가정을 위한 채널이라면 채널 해피독은 반려견을 위해 챙겨봐야 할 채널입니다. 채널 해피독은 2년 동안 전문 방송 PD, 수의학과 교수, 동물행동 심리학자가 강아지 행동에 대한 연구와 실험 끝에 만든 방송채널입니다. 각각 방송 프로그램은 영상, 오디오, 고주파가 섞여서 강아지의, 강아지에 의한, 강아지를 위한 맞춤 방송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출처: 채널 해피독


채널 해피독에서는 강아지의 시선에 맞춰 낮은 앵글로 촬영하고, 시력이 좋지 않아 사물을 암녹색으로 구분하는 강아지를 위해 콘트라스트 보정을 통해 강아지에게 최적화된 영상을 준비합니다. 오디오의 경우에는 자연의 소리와 강아지가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를 삽입하고, 전문 음악감독이 작곡한 테라피 음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박희명 교수의 “다양한 주파수와 음악에 따른 개의 반응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반려견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주파수를 프로그램에 추가했습니다.

 

▲출처: 채널 해피독


채널 해피독은 놀이, 힐링, 환경적응과 안전, 공공교육, 트레이닝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강아지에게는 영상과 오디오를 통해 안정감을 제공하고, 애견인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육인구는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반려동물이 우리와 함께하는데요. 반려동물을 위한 정보는 skyPetpark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이 걱정되신다면 채널 해피독을 시청해보세요! 어느 새 반려견이 올레TV의 열렬한 팬이 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