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4와 114의 차이 아시나요? 휴대폰으로 114를 누르면 가입 통신사 고객센터로 연결되고, 02-114를 누르면 전화번호 서비스 센터로 연결 됩니다.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요즘은 전화번호를 찾을 때 검색을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화번호안내 서비스 114로 연결해 전화번호를 묻곤 했었죠. 114 전화번호안내 서비스가 올해 80살이 되었습니다. 114 전화번호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KT CS와 KT IS가 80주년 114의 날을 맞이해 최근 10년 동안의 114 이용통계를 공개했습니다.
“그 음식점 전화번호가 뭐지?” 114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
사람들이 114를 가장 많이 찾는 경우는 바로 음식점 전화번호를 문의할 때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114에 가장 많은 문의가 접수된 업종 1위가 바로 ‘음식점’으로 총 3억 1316만 524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2위인 보험회사 1억 930만 6444건에 비해 약 3배가 높은 문의 건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콜택시, 4위는 병원, 5위는 가전제품 수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짜장면 VS 치킨, 가장 많이 찾는 음식점은?
114에서 가장 많이 찾는 번호로 꼽힌 음식점! 이 중에서도 어떤 음식점이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을까요? 국민 외식 음식 짜장면과 치킨이 1,2위를 다퉜는데요. 1위는 중국음식점으로 1억 3023만 982건으로 집계되었고, 2위는 치킨전문점이 1억 2214만 8286건으로 배달음식점의 문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중국음식점과 치킨집에 이어 한식점, 피자 전문점, 횟집이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일주일 중 114 전화벨이 가장 많이 울리는 날
114에 전화번호 문의가 평균적으로 가장 많았던 요일은 ‘월요일’ 입니다. 월요일에는 10억 9615만 4017건의 문의가 접수되었고, 반면 문의가 가장 적은 날은 평균 5억 2509만 5356건이 걸려오는 일요일로 집계되었습니다. 시간대로는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1시와 12시 사이에 1억 8200만 3691건의 문의 전화가 몰려 가장 바쁜 시간으로 집계되었고,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는 627만9378건이 가장 적은 번호가 문의 되었습니다.
114의 첫 인사말 변천사
114하면 경쾌하고 밝은 안내원들의 인사말이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114의 첫 인사말은 시대에 따라 ‘네네~’부터 ‘사랑합니다, 고객님’까지 꾸준히 변화해왔습니다. 도레미파솔~ 솔음으로 ‘네네~’라고 시작했던 90년부터 96년의 안내멘트는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1997년부터 2006년까지는 ‘안녕하십니까’로 변경돼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인사말로 사용됐습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은 2006년 7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사용되었고, 현재는 ‘네, 고객님’, ‘힘내세요, 고객님’, ‘반갑습니다’ 세 가지로 상황에 따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안내말 중 어떤 멘트로 인사를 나누게 될지는 02-114에 전화해 보면 알게 되겠죠!
앱어워드코리아 2015 올해의 앱, ‘콕콕114앱
이제 114는 전화번호 안내뿐 아니라, 번호 서비스의 빅데이터로 실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콕콕114’앱이 그 주인공인데요. 맛있는 곳도 많고, 가야할 곳도 많은 요즘! 너도 나도 추천하는 핫플레이스들이 넘쳐나고 있어 오히려 헷갈리는 정보들이 많죠. 이때 ‘콕콕114’ 앱을 활용해보세요. ‘콕콕114’는 436만건의 114 상호 전화번호 DB와 전국 32만개 음식점의 방문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인기 음식점을 추천해줍니다. ‘콕콕114’ 앱은 「앱어워드코리아 2015 올해의 앱」 생활서비스 분야 빅데이터 활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효용이 뛰어난 앱입니다.
콕콕114에서는 ‘여기가 재방문 Best’, ‘점심 뭐 먹지’, ‘썸녀가 필요할 때’, ‘요즘 여기가 대세’ 등의 카테고리로 직장인과 20~30대 젊은 층이 즐겨 찾는 TOP 랭킹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개인 취향을 고려한 ‘맞춤 검색’기능과 내 연락처에 등록된 친구들이 자주 찾는 단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콕콕IN단골’ 기능, 반경 2km이내에 있는 배달음식점을 거리순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콕콕114는 지난 해 4월 출시한 전화번호 검색앱 ‘후후114’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80년 동안 우리 곁에 있었던 114 서비스. 우리의 삶과 추억이 묻어있는 114의 명맥이 계속 이어지도록 궁금한 번호가 있을 때 스마트폰 검색보다는 02-114를 눌러보는 건 어떨까요? 늘 곁에 있어준 11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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