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KCC 프로농구가 개막 두 달이 되었습니다. 부산 kt 소닉붐의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에서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팀을 이끌고 있는 와중에 최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kt소닉붐에 새로 합류한 뉴페이스들도 있습니다. 신구 선수들의 조화로 앞으로 더 높이 비상할 부산 kt소닉붐. 과연 어떤 선수들이 부산 kt소닉붐을 이끌고 있고, 어떤 신인들의 합류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올 시즌 부산 kt소닉붐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
빠른 스피드에 3점슛을 더해 에이스로 거듭나다. 이재도 선수
2015 시즌 기록 : 16.4점 3.6리바운드 4.2어시스트
*이하 시즌 기록: 2015년 11월 1일 이전 기준으로 작성
올 시즌 부산 kt소닉붐의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이재도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이재도 선수는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해 부산 kt소닉붐 공격의 핵심이 됐죠. 기록을 살펴보면 이재도 선수의 성장을 확실하게 보실 수 있는데요. 2013-2014 시즌에 경기당 10.5분을 뛰며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이재도 선수는 지난 시즌이었던 2014-2015 시즌엔 23.6분을 뛰며 8.5점 2.8리바운드에 2.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16경기를 소화하며 16.4점 3.6리바우드에 4.2어시스트. 작년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빠른 스피드와 돌파에 강점을 지닌 이재도 선수가 특히 올 시즌엔 ‘3점슛’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면서 부산 kt소닉붐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성민 선수에게 집중됐던 상대 수비들의 집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을 덜어주게 됐는데요. 이재도 선수가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펼쳐준다면!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조성민 선수와 함께 쌍포라인을 구성하며 부산 kt소닉붐 공격 옵션을 한층 다양하게 해주며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빅맨, 중거리슛을 쏘다. 박철호 선수
2015 시즌 기록 : 10.3점 5.2리바운드 2.3어시스트
지난 시즌 프로무대 첫 데뷔를 했었던 박철호 선수가 이번 시즌 부산 kt소닉붐 공격의 핵심으로 급부상했습니다. 평균득점 10.8점에 5.2리바운드로 부산 kt소닉붐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까지 송영진(現 부산 kt소닉붐 수석코치)-김승원(現 군입대) 선수의 백업 자원으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던 박철호 선수는 올 시즌 조동현 감독에게 재능을 인정받고 전폭적인 지원 아래 평균 32분동안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기록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기록을 챙기며 그 기대에 부흥하고 있고요. 박철호 선수는 빅맨이지만 안정적인 중거리슛을 던질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난 시즌 이재도 선수가 받았던 ‘기량발전상’의 올 시즌 주인공은 박철호 선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대를 하게 되는군요.
안정적인 수비의 맞춤형 포워드, 박상오 선수
2015 시즌 기록 : 12.2점 5.1리바운드 2.4어시스트
올 시즌 FA시장을 통해 친정팀 부산 kt소닉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박상오 선수. 조성민 선수에게 의존도가 높았던 부산 kt소닉붐으로서는 박상오 선수의 복귀가 무척이나 반가웠는데요. 가뜩이나 포워드 자원이 부족했던 부산 kt소닉붐에게 박상오 선수의 복귀는 단비 같은 존재였었죠. 이런 기대에 부응하며 이번 시즌 16게임에 나와 12.2점에 5.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습니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많이 뛰어주고 있는 박상오 선수는 조직력과 안정된 수비를 강조하는 조동현 감독의 부산 kt소닉붐에게 맞춤형 공헌을 해주고 있습니다.
베테랑의 클라스는 다르다, 코트니 심스(Courtney Sims)
2015 시즌 기록 : 14.4점 9.5리바운드
206cm에 112kg.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정통 빅맨 코트니 심스가 부산 kt소닉붐으로 합류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리그에 데뷔한 지 4년차에 접어든 코트니 심스는 어느덧 베테랑 선수로서 팀 공격에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데요. 서울sk에서 오랜 기간을 뛰다 팀에 합류한 터라 1라운드에서 조금 부진했었던 코트니 심스는 2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10월 8일, 전주kcc와의 홈 경기에서 2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완벽히 팀에 적응했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팀에 새로 합류한 블레이클리와도 좋은 호흡도 선보이며 큰 보탬이 되고 있고요. 앞으로 코트니 심스가 골 밑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심스와의 찰떡궁합, 상승세 탄 마커스 블레이클리(Marqus Blakely)
2015 시즌 기록 : 12득점 7.3리바운드 2.9어시스트
코트니 심스와는 조금 다르게 필리핀 리그에서 활약하다 한국으로 오게 된 마커스 블레이클리. 비록 192cm의 단신 포워드이긴 하지만 스피드가 좋고 속공 가담 능력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올 시즌 이재도 선수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블레이클리가 수비를 몰고 드리블 돌파해서 패스를 내주면 코트니 심스가 마무리하는 연계 플레이가 조금씩 잘 맞아 들어가며 두 외국인 선수의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3쿼터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뛸 수 있다는 규정상 이 두 외국인 선수의 콤비 플레이는 팀에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죠. 최근 10월 23일(금) 서울sk와의 경기에서 30득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그리고 10월 25일(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쳐주기도 했습니다. 상승세를 탄 블레이클리가 이 기세를 계속 이어 나가준다면 부산 kt소닉붐의 순위 반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산 kt소닉붐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주역들
위에서 현재의 부산 kt소닉붐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을 살펴봤다면, 이제부터는 이번 2015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한 명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합류했고 어떤 활약을 펼쳐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이제부터 그 선수들을 한 명씩 확인하시죠!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승부한다. 최창진(1라운드 4순위)
1993년 6월 22일생, 경희대학교, 185cm 86.7kg, 가드(G)
2015 대학농구리그 기록 : 9.6점 6.8리바운드 4.8어시스트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정통 포인트가드로 평가 받는 최창진 선수는 계성고를 거쳐 경희대에 입학했고 김민구, 두경민 선수의 뒤를 잇는 차세대 대학농구의 대표 가드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2015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경희대를 이끌었고 4.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시스트 부문 전체 1위, 스틸 역시 2위를 기록해 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 3위를 차지하는 데에 크게 공헌하기도 했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빠른 발로 대학무대를 평정했던 최창진 선수는 이타적인 플레이와 좋은 수비력을 갖췄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평가 받는데요. 특히 스틸에 이은 속공 능력은 최창진 선수의 전매특허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전 가드 이재도 선수의 백업 역할은 물론 좋은 수비력으로 조성민 선수의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3점슛 성공률만 개선한다면 프로무대에서도 최창진 선수의 기량은 만개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네요.
우월한 신체조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류지석(2라운드 17순위)
1993년 5월 12일생, 상명대학교, 198cm 103kg, 포워드(F)/센터(C)
2015 대학농구리그 기록 : 10.3점 8.9리바운드
류지석 선수는 올 시즌 상명대학교 3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이던 선수로 중도에 농구를 그만뒀지만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부산 kt소닉붐으로 합류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빅맨이 부재했었던 이번 드래프트에서 2m에 가까운 키와 탄탄한 체구의 류지석 선수는 높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신장대비 스피드가 좋았던 류지석 선수는 다만 최근 프로 데뷔를 앞두고 최근 웨이트를 통해 몸집을 불린 탓에 이전에 비해 스피드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빠르게 경기를 뛸 수 있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만들고 이전과 같은 스피드를 다시 가지게 된다면 이재도, 박철호 선수를 백업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슛 감각 살아있네~ 강호연(3라운드 24순위)
1992년 10월 22일생, 명지대학교, 188cm 86kg, 포워드(F)
2015 대학농구리그 기록 : 7.3점 2.8리바운드
올 시즌 대학무대에서 7.3점에 2.8리바운드를 기록한 강호연 선수는 명지대학교 선수 중 유일하게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입니다. 이번 대학리그에서 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성공률도 34.62%의 좋은 적중률을 자랑할 정도로 좋은 슛 감각을 가진 강호연 선수는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자랑하기도 하죠. 2일(월)부터 개막되는 D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차근차근 경험을 잘 쌓아간다면 이후 식스맨 경쟁에서도 충분히 빛을 발할 선수라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부산 kt소닉붐의 신구 주역들을 한 명씩 살펴보셨는데요. 이번 시즌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가 훨씬 많은 만큼 이 선수들이 얼마만큼 더욱 멋진 활약을 펼쳐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어린 선수들도 팀에 빠르게 적응해주면 더욱 좋겠죠! 앞으로 신구의 새로운 조화를 앞세워 더욱 비상할 부산 kt소닉붐의 멋진 활약에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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