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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fe

마르살라부터 애슬레저까지, 2015 가을 패션 아이템 4

10월과 동시에 성큼 다가온 가을! 쇼윈도에만 걸려있던 가을 옷은 이제 거리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름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다양한 아이템으로 패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가을. 2015 가을 패션 아이템 4가지를 추천해드립니다. 



가을에도 마르살라(Marsala)는 옳다


마르살라


미국 팬톤 컬러 연구소에서는 선정한 2015 S/S 트렌드 컬러 중 ‘마르살라’가 있었습니다. 매혹적인 레드와 안정된 브라운의 느낌이 더해진 마르살라는 계절과 상관없이 2015년 대세 컬러 이니 올 가을도 마르살라 컬러를 주목해주세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트라파니 지역의 항구도시의 이름으로 딴 마르살라 컬러는 마르살라 지역에서 숙성된 와인에서 유래된 컬러로 우아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남녀 모두 그리고 어떤 피부톤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로 특히 골드와 그레이 컬러와 매치하면 시크함이 배가 됩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 액세서리 등에 포인트를 줘도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마술 같은 컬러 마르살라를 올 가을 똑똑하게 활용해보세요.



매니시하거나 페미닌하거나, 블루종(Blouson)


블루종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패션 아이템은 트렌치코트! 이제 트렌치코트는 기본 아이템으로 두고 ‘블루종’을 마련해보세요. 블루종은 허리 부분을 볼록하게 한 블라우스나 엉덩이까지 오는 점퍼형 상의입니다. 블루종은 어떤 옷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으면서 스타일리시함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랍니다. 화려한 패턴과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블루종을 잘 매치하신다면 때로는 매니쉬하고, 섹시한 페미닌룩 뿐만 아니라 귀엽고 편안한 스포티한 룩까지 스타일링 할 수 있습니다. 



찰랑찰랑 보헤미안 감성을 더하는, 프린지(Fringe)


프린지


날씨가 쌀쌀해지면 모노톤의 어두운 컬러의 옷을 많이 입게 되는데, 무거워진 패션에 프린지로 포인트를 주는 건 어떠신가요? 프린지는 술 장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요즘 팬츠, 스커트 클러치 백, 재킷, 니트에 프린지로 디테일을 살려 세련미를 더한 패션 아이템이 많이 있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프린지는 보헤미안 감성을 더해주는데요. 프린지 패션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백이나 슈즈 같은 액세서리 아이템을 활용하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운동복과 일상복 사이, 애슬레저(Athleisure)


애슬레저

 

올 하반기도 역시 아웃도어룩이 강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특히 ‘애슬레저’라 불리는 패션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애슬레저(Athleisure)는 운동(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스포츠 웨어를 일상복처럼 매치하는 스타일입니다. 애슬레저 룩에 정확한 스타일링법은 없지만 스포츠 룩처럼 활동성을 살리면서 일상복으로 입어도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레깅스와 스포츠 브라톱 등 기본적인 아이템을 이용해 자신만의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패션이 아닌 진짜 운동선수처럼 보일 수 있으니 운동화, 백, 모자 등 한두 가지 포인트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5년 가을 패션은 개성이 녹아 있는 편안함 같습니다. 패션의 기본은 T.P.O(Time.Place.Occasion)이라는 것 아시죠? 오늘 알아 본 트렌드를 참고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때와 상황에 맞게 매치하여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