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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에 담긴 에피소드, 고종과 김구 전화로 통(通)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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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역사만큼 재미있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전화기 같이 역사가 깊으면서 지금까지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친근한 것들의 역사는 더 흥미롭죠. 도서 『통하다 톡하다』에는 대한민국 통신 130년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종과 통화를 하는 궁내 전화 사용 모습과 김구 선생의 목숨을 살린 전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전화 받기 전에 전화기에게 절을?



전화는 상대방의 목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전화를 받으면서 밥도 먹고, 컴퓨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살짝 다른 얘기도 하며 자기 할 일을 다하죠. 하지만 초창기 전화 사용 양상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급기야 전화기에 절을 하고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성은이 망극하게도 전화를 건 사람이 고종이었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의 전화가 궁내부를 중심으로 가설되다 보니 전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사람은 고종과 궁내부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고종은 전화를 애용해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신하와 직접 통화했다고 해요. 이 경우 전화를 받아야 하는 관리에게는 내시가 미리 그 시간을 알려주었고, 전화를 받을 관리는 의관을 정제하고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전화가 걸려오면 관리는 전화기를 향해 네 번 큰절을 올리고, 두 손으로 공손히 전화기를 받들어 귀에 대고 통화를 하는 절차로 이루어졌습니다. 


(출처) kt홍보실(2015). 통하다 톡하다. 라이크컴퍼니



김구 선생 사형집행을 막은 전화 한 통


일상에서 친근하고 소소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주는 전화는 때론 역사를 바꾸기도 합니다. 역사를바꾼 전화 한 통은 바로 김구 선생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는 고종의 전화입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을 살해한 혐의로 인천 감옥에 투옥되어 사형선고를 받게 된 김구 선생의 사형 집행 날, 고종이 인천감리에게 전화를 걸어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그 전화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본래 사형은 임금의 재가(裁可)를 받아 집행하는 법이므로, 법부대신이 사형수의 심문서를 가지고 조회에 들어가서 상감의 친감(親監)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궁에 들어가 왕에게 보고했던 관료 중 한 사람이 각 죄수의 심문서를 뒤적이며 보던 중 ‘국모보수(國母報讐)’라는 죄목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그는 이미 재가 수속을 끝낸 안건을 다시 고종에게 보였고, 그 내용을 본 고종은 즉시 어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의결 후 고종이 인천감리에게 전화를 걸어 죄를 한 단계 감하도록 명령함으로써 김구의 목숨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전화가 가설된 것은 불과 사흘 전! 전화 개통이 며칠만 늦었더라도 김구의 목숨을 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출처) kt홍보실(2015). 통하다 톡하다. 라이크컴퍼니



소통, 12인의 통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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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에 절을 네 번 올리고 고종의 전화를 받은 신하, 김구 선생의 목숨을 살린 전화 한 통 등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모이고, 통신 기술 발전을 도모한 전문가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통신 130년의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더 많은 통신이야기는 『통하다 톡하다』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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