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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5G

교통체증 없는 도시를 위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엔 많은 문제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도시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도시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서비스형 모빌리티’가 떠오르며, 교통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KT그룹과 함께 서비스형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서비스형 모빌리티가 궁금해요!


‘서비스형 모빌리티(Mobility as a Service, Maas)’란 서비스로서의 이동이라는 뜻으로, 커넥티드카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택시, 대리운전 등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는 단순 카셰어링에서 더 나아가 열차, 버스, 자전거 공유 등과 같이 모든 교통수단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개념이지요. 


이러한 서비스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개인의 디바이스로 모든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사용률을 감소시켜, 도시의 인구집중현상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화자 되고 있습니다. 



단계로 알아보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존재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를 총 4단계로 분류했는데요. '


‘MaaS 1.0’은 단순 승객과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단계로, 앱을 통해 일반 차량 및 운전자를 호출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앱에 목적지를 입력한 승객 정보가 수많은 기사에게 전송되어 연결시켜주는 것이죠. 


‘MaaS 1.5’는 이전 단계에서 측위, 경로, 요금계산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발전한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카풀이 있습니다. 


‘MaaS 2.0’은 승차 공유 서비스에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이 융합된 단계입니다. 운전 주체가 사람이 아닌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석에는 기사가 동승하지만 운전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MaaS 3.0’은 완전자율주행 단계로,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기사가 필요 없기 때문에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며, 드론 및 소형 비행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합니다. 



KT와 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서비스형 모빌리티 시장 활성화한다!

최근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서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구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짐과 동시에, 서비스형 모빌리티 시장 또한 본격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 신기술 연구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030년 미국 시민 95%가 주문에 따라 호출되는 자율주행 전기차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서비스형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는데요. 지난 15일, KT가 커넥티드가 연계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에서도 곧 MaaS 2.0 수준의 서비스형 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완성차, 커넥티드카 플랫폼, B2C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를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KT의 커넥티드 플랫폼이 탑재되어 있는 상용 차량 및 B2B 사업 역량과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콘셉트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단말 개발이나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카카오T를 연결하는 것이 대표적이죠. 


KT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카카오T가 최다 B2C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KT 커넥티드카 플랫폼 가입자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대한민국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보를 걸어 나갈 계획입니다. 



기술은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이 이를 증명해주는데요. 벌써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커넥티드카를 호출하는 시대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