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부 캠페인을 선보이다!

최근 음악 • 게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정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거래내역이 공개 되어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4일 KT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블록체인은 사회공헌 캠페인과 모금활동 등에 적용이 가능하여 투명한 기부문화 형성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KT와 함께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기부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부 플랫폼 ‘기브스퀘어’ 블록체인과 만나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운영중인 ‘기브스퀘어’는 봉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글로벌 나눔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 아시아 등 국가 낙후 지역의 ICT • 의료 •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KT그룹희망나눔재단에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한 내가 적립한 포인트의 정확한 기부금 집행 내용과 전달 경로 등을 알기란 쉽지 않았죠.

이에 KT는 지난해 10월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기부금이 사용되는 내용을 카드사 정보와 연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부자와 피기부자 사이에서 특정 단체가 중개하지 않아도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는 ‘P2P(개인간) 기부’까지 구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적용을 완료한 이번 사례는 KT의 기술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캠페인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

KT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적용이 완료된 후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선보여 한 번 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2018년 1월 KT가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구축을 제안해 국가 및 국제 기구의 협력을 끌어내고 있는 것에 이어, 아시아 국가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확대에 신호탄을 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KT의 암호화 토큰 기술 K-Token

특히, 이번 라오스 프로젝트에는 KT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Token이 적용되었는데요. KT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등에 적용된 K-Token은 사용처, 권한,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처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라오스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기부 포인트가 ‘기부 Token’으로 전환되면, 라오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부활동 이외에는 사용될 수 없도록 설정되었으며, 기부자의 포인트 기부 현황뿐 아니라 기부물품 구매, 전달 등 모든 기부 집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어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답니다.

KT, 투명한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기브스퀘어를 통한 모금 활동과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에만 계약이 실현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또한 추가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이 적용되면 개인이 직접 사연을 올려 기부를 받는 등의 기부활동이 가능해지고, 기부자들은 기부금 사용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등 ‘P2P(개인 간) 기부 플랫폼’ 구축이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KT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기부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으로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기부뿐 아니라 지역화폐, 포인트, 상품권 유통 등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Digital Asset Trading’ 분야로 사업을 확장, 블록체인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1등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