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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에너지

세계로 뻗어나가는 KT,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위대한 도약


기후변화를 미리 대응해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감염병 확산을 예측해 이를 방지하고, 전 세계에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기가 와이어를 설치하면 어떻게 변할까요? 


국내 1위 통신기업 KT가 세계를 향해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첫 걸음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과 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동서양을 잇는 주요 해상 무역로가 위치한 이집트에 방문해 ICT 전파에 나섰는데요. 오늘은 KT가 전파한 ICT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T, 국내 최초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스마트에너지 사례연구


지난 26일, KT 황창규 회장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를 방문하여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의는 HBS 케이스로 ‘KT 스마트에너지 사업(KT Corporation in the New Energy Market)’이 등재된 것을 기념해 이뤄졌는데요.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HBS 석사 2년차 과목인 ‘21세기 에너지(21st Century Energy)’ 케이스로 다뤄지고 있으며, 황창규 회장은 사례연구 주인공으로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60여명의 학생들에게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심도 있게 설명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성심껏 답변을 이어 갔습니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HBS 강의에서 KT는 한국 최대 에너지 소비기업(비제조민간기업 중 1위)으로서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에 대해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배터리 소모를 줄여 이용시간을 45% 증가시킨 C-DRX 기술을 소개했는데요. 


C-DRX 기술이란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로, 국내의 경우 지난해 말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을 마쳤습니다.


네트워크 기반 배터리 절감기술(C-DRX) 자세히 알아보기: http://blog.kt.com/997


 


이어서 황창규 회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지능형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과 함께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엔진인 ‘e-브레인(e-Brain)’을 중심으로 KT의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설명했습니다. 


KT-MEG은 e-브레인을 통해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 전 분야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전기뿐 아니라 태양, 열, 가스, 물, 바람까지 관리가 가능한 기술인데요. 지난 2015년 12월 문을 연 과천 KT-MEG센터에서 대규모 발전기부터 소형 건물까지 다양한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KT-MEG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e-브레인은 단순한 관제를 넘어 ‘진단-예측-최적제어’까지 제공하는데요. AI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 단계에서는 요금, 외부 온도와 같은 요인을 분석하고, 예측 단계에서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예측모델을 생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사용에 대한 패턴, 시간, 온도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최적의 제어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KT MEG과 e-브레인을 적용하면 10~20%, 설비 교체를 병행하면 20~40% 수준까지 에너지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황창규 회장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실제와 같이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올 여름 2개월간 KT R&D센터의 에너지비용을 약 12% 절감한 사례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관리 서비스, 최적자동제어 등을 모두 활용하면 최대 75% 수준까지 에너지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해외 곳곳에 에너지 사업을 적극추진 할 계획을 밝히며 강의를 마무리 했습니다.



KT 중심으로 활동중인 ICT 기반 감염병 대응방안 보고서
 


더불어 지난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브로드밴드위원회(ITUBBCom) 총회에서는 ‘ICT 기반 감염병 대응방안’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요. 보고서는 KT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감염병 확산방지 워킹그룹이 ICT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대응한 사례를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KT(로밍데이터 기반 스마트 검역 솔루션)를 비롯해 캄보디아(메콩강 유역 감염병 감시), 프로메드(ProMED, 감염병 정보알림 메일링 서비스), ITU(상세통화기록 기반 에볼라 통합DB 구축), 헬스맵(실시간 감염병 정보알림 앱)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KT의 로밍데이터 기반 스마트 검역 솔루션은, 2016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리더스서밋 연설을 통해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를 제안한 이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도입된 사례로, 국가단위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17년 적용되었으며, 실제로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최초 발생 이후 확진 환자가 186명까지 늘어났지만, ‘로밍데이터 기반의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 도입 이후 2018년에는 1명 확진 후 추가 확진 없이 메르스 사태를 종결했는데요. 이 기술은 아시아(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아프리카(케냐, 가나, 르완다)를 중심으로 확산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