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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미디어

KT-뉘앙스, 차량 특화 음성인식 서비스 공동 개발 추진


'자동차와 대화하며 운전한다!?' 어릴 적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우리 생활에 적용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9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 콘퍼런스센터에서 KT와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Nuance Communications)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8월, KT는 기가지니의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현대자동차의 커넥티드카와 접목하여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기본적인 차량기능을 제어하는 서비스 'AI 홈투카(Home to Car)'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이번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의 협력으로 보다 직관적인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KT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iOS 응용 소프트웨어 '시리(Siri)'의 음성 인식 엔진을 공급했으며,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 인식 솔루션을 제공한 대화형 음성 인식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데요.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도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의 벤츠, BMW, 아우디, 현대차 등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 '드래곤 드라이브' 기술과 인공지능 호출 명령어나 추가적인 버튼 조작 없이도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저스트 토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 TV를 시작으로 음성비서 기능 및 키즈, 쇼핑, IoT 등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KT 기가지니. 최근 누적 가입자 100만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 선도하는 1등 AI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번에 체결된 협약 역시 KT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가지니를 비롯해 지니 뮤직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과 뉘앙스 솔루션을 통합하여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KT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간 협력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라며, "KT의 기가지니와 연결된 새로운 서비스는 운전자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낼 것"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는데요.


앞으로 KT와 뉘앙스는 직관적인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KT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하여 한국 자동차 시장의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 갈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