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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길거리에서 공중전화 부스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 공감하시나요? 1999년 15만대까지 늘어났던 공중전화는 개인 휴대전화 보급이 증가하면서, 반대로 숫자가 줄면서 현재는 약 7만대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매년 유지비가 들어가는 공중전화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했는데요. 공중전화에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보물단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해외와 국내의 다양한 공중전화를 살펴보시죠!



공중전화 박스에서 IT박스로, 해외 공중전화 박스의 특별한 기능


해외 공중전화 박스의 특별한 기능

▲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는 독일 공중전화


먼저 소개할 나라는 독일입니다.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에서 관리하는 이 공중전화에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누를 때도 활용되지만, 인터넷/e메일/SMS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신형 공중전화가 보급되면서, 구형 공중전화를 철거했는데요. 이렇게 모인 구형 공중전화 부스는 우리 돈으로 약 40만원선에 개인이나 업자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로 미니 도서관으로 개조하거나, 영화소품, 해변의 쉼터 등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뉴욕시내 와이파이 제공 첨단기술 공중전화

▲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뉴욕 공중전화


미국의 뉴욕은 지난해 뉴욕시내에 위치한 구형 공중전화 부스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LINK NYC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6,400여개의 공중전화와 추가로 3,600여개를 더해서 총 1만대의 공중전화를 보급하는 내용인데요. 이 공중전화는 첨단 기술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반경 45m를 커버하는 와이파이가 제공되는데요. 뉴요커가 집에서 이용하는 인터넷보다 평균적으로 20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뉴욕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 설치비용은 시민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설치 이후 12년 간 벌어들일 광고 수익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시민을 위한 합리적인 계획이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핸드폰 충전 공중전화 부스

▲ 영국의 태양광 발전 solar box


영국 거리에선 블랙캡, 2층버스 그리고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명물로 사랑 받아 왔는데요. 지난 2008년 공중전화 이용자가 감소하면서, 전체 공중전화 부스의 1/3을 정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명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은 공중전화 부스를 마을단위로 매입하면서 지역 게시판이나 온실로 리모델링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런던대학 졸업생 2명은 기존의 빨간 공중전화 부스를 녹색으로 도색하고,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서 solar box라는 이름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solar box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개인의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충전대 앞에 부착된 아이패드에서는 광고가 재생된다고 합니다.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이 부스의 개발자들은 2014년 저탄소 기업 경쟁대회에서 5천파운드를 투자받았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 됩니다.



안심피난처, 전기차 충전, 생활 속 아이디어 국내의 특별한 공중전화


우리나라는 보편적 통신 역무제도를 통해서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공중전화를 제공하는 단일 사업자로 다른 통신사업자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군인, 낙도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중전화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용 빈도가 떨어진 공중전화에 새로운 쓸모를 더해서 늘 곁에 두고 찾아가게 만든 사례를 소개합니다.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공중전화 부스

▲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서울시 공중전화


먼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서울시 카세어링 업체 한카와 제휴하여 서울 시내 3개소(당산동, 면목동, 쌍문2동)에 운영 중입니다. 아직은 시범 운영 중이라 3곳에만 설치가 되어 있지만, 점차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오스트리아에서는 1천대, 스페인에서는 500대를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용빈도가 적어진 공중전화부스의 위치가 공공장소에 위치한 것을 적극 활용하고, 도심지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업은행 ATM+AED+공중전화 멀티부스


공중전화에 현금인출기와 심장충격기(AED)가 결합된 멀티 공중전화부스는 전국에 1,481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중전화에 금융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현금지급기, 유사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심장충격기 까지 한 곳에 모여있는 이 멀티부스는 CCTV와 가로등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어서 매우 요긴하다고 합니다.


서울시 1호 안심부스

▲ 서울시 1호 안심부스


최근 북촌 한옥마을 앞 풍문여고에는 서울시 1호 안심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공중전화부스 기능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와이 파이(Wi-Fi) 무료제공, 터치스크린을 통한 인터넷 검색 및 지역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공동사업으로 설치되는 안심부스는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있고, 위급상황 시 안에 버튼을 누르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차단됨과 동시에 사이렌, 경광등, 112 긴급전화 서비스, CCTV 녹화가 실행되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중전화는 국민의 기본적인 통신 이용을 보장하는 사회적 공공재의 역할과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통신, 안전, 건강, 금융 등 다양한 범위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kt는 앞으로도 47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스마트 포스트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고, 폐 공중전화부스를 무인도서관,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는 등 공중전화 박스가 국민 늘 곁에서 도우미 역할을 기능하게끔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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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T.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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